27세 비서 단독범행 개연성 낮아… 배후·공범 수사력 집중
27세 비서 단독범행 개연성 낮아… 배후·공범 수사력 집중 여당 의원의 운전기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의 홈페이지를 단독으로 마비시키는 범죄를 저질렀을까. 경찰은 지난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감행한 범인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수행·운전비서인 공모씨(27)라고 발표했지만 이 사건에 대한 의문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거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이 주로 경제적 이익을 노리거나 사회적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이번 사건은 '선거 방해'라는 뚜렷한 목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의원의 비서 공씨는 재·보궐 선거일 전날인 10월25일 밤 유치원 때부터 알고 ..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