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청문회 ‘소신 발언’ 권은희 “국민 경찰” 응원 봇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19일 오후 국회 국정원 댓글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심문에 답하고 있다. 뒤편에 최현락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오른쪽)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한 명의 권은희를 지켜내야 열 명의 권은희가 나옵니다”
재직 중인 송파서 누리집에도 “경찰의 명예” 글 등 쇄도
국정원 댓글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19일 국회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십자포화에 맞서 소신있게 답변을 한 데 대해 온라인에서 응원과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권은희 수사과장이 재직중인 송파경찰서 인터넷 누리집에는 19일부터 20일까지 300건에 달하는 실명 응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정의는 살아있다는 의로움을 보여준 권은희 과장님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경찰! 아직 살아있네!” “권은희라는 이름으로 경찰을 다시 봅니다.” “당신이 경찰의 명예를 그나마 지켜내셨습니다.” 등의 제목을 단 글들이 송파서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왔다.송파경찰서 누리집 자유게시판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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