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호주서 상고… 갤럭시탭 판매금지 연장
美법원 “디자인 특허 무효”… 애플 ‘아이패드’ 소송 타격
美법원 “디자인 특허 무효”… 애플 ‘아이패드’ 소송 타격
[세계일보]애플이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10.1 호주 판매를 허용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10.1의 호주 판매 금지 조치도 연장됐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담당 변호사를 통해 호주 연방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연방대법원은 오는 9일 심리를 열어 애플의 상고를 받아들일지 기각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심리 당일 애플의 상고를 “이유없다”고 기각하면 곧바로 갤럭시탭10.1의 판매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법원이 애플의 상고를 받아들여 향후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하면 최종 판결이 미뤄지고 갤럭시탭10.1의 판매 금지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의 특허 침해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인 관련 특허가 무효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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