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송금 의혹' 김영완, 檢 조사 후 곧바로 '출국'
'대북 송금 의혹' 김영완, 檢 조사 후 곧바로 '출국' 8년여 만에 극비리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은 현대그룹 비자금 사건의 핵심인물 김영완씨(58)가 검찰 조사 직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최근 자진 귀국한 김씨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로 불러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2003년 현대아산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이 시작되기 직전 미국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다가 최근 귀국해 자수하는 내용을 적은 서면을 제출하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8년 만에 귀국한 김씨는 그러나 검찰 조사를 받은 뒤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김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해외로 출국했다"며 "미국으로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김..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