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 뉴욕에 기술센터 설립
페이스북이 내년초 뉴욕시에 기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캘리포니아주 외부에 기술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은 현재 3천명 가량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인력은 캘리포니아주 팔로아토시에 있는 본사와 시애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2007년에 문을 연 뉴욕 매디슨 애비뉴 사무실에는 100여명의 광고 판매 담당 직원들이 있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뉴욕시 매디슨 애비뉴에 소재한 페이스북 사무소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샌드버그는 그러나 이 센터에서 채용할 기술인력에 대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내년에 회사 전체적으로 수천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뉴욕 기술센터는 세르칸 피안티노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이끌게 된다.
피아티노는 뉴욕 기술센터와 관련해 "지국 형태가 아니라, 우리의 엔지니어링 역량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센터의 위상을 소개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다음 페이스북이 여기서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뉴욕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과 소셜 미디어 허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IT 회사들의 입주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위터와 옐프 등이 뉴역에 지역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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