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대부업체 고객정보 유출…보이스피싱 악용돼
국내 1ㆍ2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에서 고객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돼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피해 규모가 크다고 보고 1일 긴급 조사에 나섰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신종 보이스피싱은 지난달 초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를 비롯해 대형 대부업체 4개사가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선을 지키지 않아 6개월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는 금융당국 발표를 악용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산와머니를 이용하는 고객 상당수는 "12월부터 영업정지가 된다. 11월 30일부터는 입금이 안 되고, 상환 약정일이 일괄적으로 변경됐다. 25일까지 우체국에 우선 14만원을 입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산와머니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17차례, 러시앤캐시는 2차례 이 같은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피해금액은 이날 현재 29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에서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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