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공원에서 버젓이 대마 재배
강경훈 기자 |
입력 2013-08-20 13:23:27l수정 2013-08-20 13:5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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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있는 공원에서 대마를 재배해 이를 상습적으로 피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3월 중순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공원에 대마 92그루를 심어 재배한 뒤 이를 채취해 총 8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노모(6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가 대마를 재배한 공원은 평소에도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는 등 왕래가 많은 곳이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노씨는 공원 잡초를 제거하던 공원관리인 오모(57)씨가 신고를 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조사결과 공원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노씨는 대마를 자신의 집에 가져와 화단에서 몰래 말린 뒤, 신문지에 말아 공원 벤치 등에서 대마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노씨는 20여년 전 대마 흡연죄로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검거될 당시에도 막 채취한 대마와 말린 대마를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노씨가 대마를 판매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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