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력수요 여름철 역대 최고치 경신
홍민철 기자 |
입력 2013-08-20 08:53:30l수정 2013-08-20 08:5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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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천498만kW를 기록, 기존 여름철 최고 기록인 작년 8월6일 7천490만kW보다 높았다.
이 시간대 평균 최대전력수요는 7천401만kW로, 작년 8월6일 7천429만kW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아웃 위기로 예상됐던 지난주보다 100만kW 이상 높은 수치다.
전력수급난은 20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수급대책 후 기준으로 피크시간대 평균 최댇전력수요가 7천510만kW에 달하고, 최저 예비력은 329만kW까지 낮아져 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이르는 폭염이 예상돼 냉방수요가 어느 수준까지 증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난주처럼 국민의 절전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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