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시 “인터넷 접속기록” 삭제등 증거 인멸 CCTV 영상
[보도자료]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시 “인터넷 접속기록” 삭제등 증거 인멸 CCTV 영상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 시 “인터넷 접속기록” 삭제등
증거 인멸과 관련한 CCTV 영상
경찰은 사이버분석팀의 분석 전에 이미 김하영의 피의자 진술을 통해 압수한 컴퓨터의 각종 문서, 인터넷 기록의 삭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으며 분석과정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 대화하는 다수의 CCTV 영상 장면을 확보하였다.
○ 김하영은 피의자 진술을 통해 “개인용 자료, 문서, 그림파일, 인터넷 기록 삭제”를 이미 인정하였음
① 2012.12.15. [22:53:50~22:55:13 분석 영상]
김하영이 개인용 자료, 문서등의 파일을 삭제했다는 진술서 내용을 분석관이 확인해주고,
인터넷 히스토리(인터넷 접속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를 오피스텔에 있는 동안 삭제한 것으로 진술했으며,
분석관들은 이 사실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음
분석관A : 진술조서에서 포렌식 관련된 문건을 찾아보면 이래요. 지금 일단 엄마 스마트폰 갤럭시로 가끔 인터넷에 접속한다. 무선인터넷 사용한다 우리는 지금 현재 상태로 확인 안해요. USB에 저장한게 없다고 햇는데 USB 저장장치 엑스틱이 하나 있어요. 씨디롬 하고 스토리지에.개인용 자료와 다큐멘트, 그림파일 jpg를 확인, 삭제했다고 본인이 진술했는데 우리는 이거 아직 확인 안됐어요.그리고 (노트북) 인터넷 검색기록을 삭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아직 확인이 안됐구요 분석관A : 데스크탑은 인터넷 기록을 삭제했다 것 말고는 삭제했다는 것과 유선을 사용했다 말고는 진술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담당형사가 묻지 않았어요. |
○ 분석 과정에서 셀프감금되어있는 동안 “인터넷 접속기록 삭제”, “사이트 접속해서 게시글 삭제”확인됨.
② 2012.12.16. [14:20:50~14:22:56 분석 영상]
데스크탑의 URL분석에서는 게시글을 삭제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다음 동일한 방법으로 노트북에 대해 분석한 내용에 대한 분석관 사이의 대화내용임.
URL이 포함하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패스워드를 입력해가며 게시글들을 삭제한 것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보임.
분석관B : 그 다음 노트북 최근 그 12월 11일 이후에 12월 11일이후에 딜리트 한거 볼 수 있어요? 노트북꺼 아까같이 데스크탑같이.. 삭제한 기록이 있는지 분석관C : 어 잠시만요.. 이거진짜 지운거 같은데 ... 분석관C : 딜리트할 적에 이 URL 들어가면 패스워드 쳐서 삭제한 거 같기도 하거든요. 패스워드 체크를 하고 ... |
③ 2012.12.16. [17:48:53~17:49:21 분석 영상]
삭제된 페이지에 대한 접속기록을 분석하던 중 ‘스타트 데이트’(접속한 시간)가 없는 페이지들이 ‘인터넷 접속 히스토리’가 삭제되어 나타나는 결과임을 보여주는 분석관간의 대화임.
분석관A : 1,158개 나온거 있잖아요? 스타트 데이트가 없는데 왜 없는거예요? 라스트 액세스나 그런 타임은 있거든요. 왜 없는거예요? 분석관B : 인터넷 히스토리 지우는 과정에서 그렇게 될 수도 있는데 분석관A : 인터넷 히스토리가 다 날라간거예요? 분석관B : 히스토리 지웠대요 분석관A : 지웠대요? 분석관B : 그럼 그럴 수 있어요 |
④ 2012.12.16. [15:28:22~14:22:56 분석 영상]
분석관들은 이미 분석을 통해 컴퓨터, 사이트 접속에 의한 분석만으로는 삭제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서버에서 삭제된 게시글등을 확보하여 추가로 분석해야함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내용임.
분석관B : 우리가 추가로 분석해야할 내용이 뭐에요? 발표하고 나면, 추가로 분석해야 될 내용이 있나요? 분석관A : 추가로 분석해야할 내용이....사안에...이게. 분석관B : 이쪽 서버에서 추가적인 서버를 압수수색해서 삭제된 글을 확인해야 될 필요는 없나요? 서버요? |
이상의 4가지 장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서울청은 사이버분석 과정을 통해 광범위한 삭제가 이루어졌음을, 그리고 서버 압수수색등의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분석과정만 마무리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수사결과를 발표했고, 그 과정에 축소은폐 외압이 작용했을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이다.
이 외압과정을 누가 행사했고, 외압을 실제 명령한 것이 누구인가 밝혀내는 것이 국정조사의 목표이다. 김무성, 권영세를 증인출석시켜야 한다. 그래야 그 외압의 주인공이 밝혀질 것이다.
2013년 8월 18일
진보당 국정조사특위 위원 이상규
*동영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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